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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10 (16)
코치올
해결중심 단기치료를 창시한 인물의 한 사람인 Insoo Kim Berg가 공저한 Brief Coaching for Lasting Solutions 책을 읽다보면, 책의 제목처럼 코칭과 심리치료의 경계를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This book is written for coaching practioners who want to make a difference in the world, however small, who want to be effective while being respectful of what the client brings to the table, and who want to work with important resources that client..
코칭의 대표적인 프레임워크는 GROW모델이죠. 이 모델에서 코칭과 상담/심리치료의 주된 차이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는 경우 ‘현황분석’ 즉, 그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처한 상황을 분석합니다. 그런데 GROW모델을 보면 현실체크를 하는 R을 먼저하지 않고 불분명한 미래 목표를 설정하는 G를 먼저합니다. 왜 그럴까요? 상담과 심리치료는 어떻게 접근했을까요? R을 먼저 취하면서 문제의 원인분석에 집중할 것입니다. 내담자의 과거를 보죠. 코칭은 미래의 관점을 먼저 취하고 그 시선으로 현재의 R을 봅니다. 미래-현재, 바로 코칭의 관점 영역입니다. 이러한 시선이 당시 사람들의 통념에서는 혁신적인 발상이죠. 이러한 접근과 가장 유사한 것은 해결중심 단기치료입..
어제저녁 '코칭심리학 공부방'에서는 증거기반코칭 사례분석을 주제로 생각나눔과 교학상장을 했습니다. 코치는 코칭대상자로 하여금 코칭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기 위해 코칭대상자의 생각과 느낌을 토대로 다양한 질문을 하죠. 이때 코치는 코칭대상자의 코칭 이슈에 대해 적합한 질문을 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개발합니다. 또 아이디어를 구성하는 주요 개념들의 논리적 관계를 탄탄하게 가져갑니다. 달리 말하면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검증합니다. 이 가설을 검증하는 방식의 코칭이 증거기반코칭이죠. 물론 코칭을 전개할 때 코치는 증거기반을 갖춘 이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론에 기초한 코칭도 증거기반코칭입니다. 다만 이론은 검증된 것이지만, 그 이론을 사용하는 코치의 전문적 활동이 검증된 것은 아니죠. 그 이론에 대한 수..
이것 저것 생각하다가 문득 ‘코칭이 상담이나 심리치료의 영역과 다른 것이 아니라, 시대적 변화에 따라 나타난 두 전문 영역의 ‘다음 단계’를 보여주는 전조는 아닐까?’라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코칭의 차별성이 무엇이냐는 정체성 질문은 더 이상 하지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코칭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살아있지요. ‘코칭심리학 공부방’의 역할에 가치를 더 부가한 아침입니다. 더 깊고 체계적으로, 현장코칭과 연계성을 더 높이도록 진행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미위마인드, 생각 파트너 이석재
10월 1일, 오늘부터 책 쓰기를 시작해서 12월 말까지는 가능하면 초고를 만들어 봐야겠네요. 큰 틀에서 내용이 잡히면, 읽기 쉬운 책으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도록 일정과 건강 관리를 해야겠네요. 무리하지 말고 실속 있게! 두고 봅시다. 내년에는 뭐가 나올지... 책 쓰기는 여성의 출산에 비유되기도 하죠. 출산을 경험하고 나면 '이번이 마지막이다'라고 선언하기도 합니다. 책을 쓰는 과정도 쉬운 일이 아니다 보니, 출간 후유증으로 다시 쓰고 싶은 마음은 털끝 만큼도 없지요. 출간에 대한 모든 기억이 희미해질 즈음 다시 글을 쓰고 싶은 속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지금이 바로 그 순간입니다. -미위마인드, 생각 파트너 이석재
1. 오늘은 K코치님의 성공적인 코칭 경험을 토대로 그분의 코칭 프레임워크 coaching framework 초안을 잡는 멘토코칭을 진행했습니다. 또 이를 토대로 향후 코칭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는 방안과 세부적인 코칭 프로그램의 구상에 대해서도 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열정적인 그분의 성장과 도약을 응원합니다. 2. 궁금한 점을 끈질기게 찾아서 알아보는 재미, 10월에 느끼는 첫 맛이네요. 널리 알려진 GROW 모델이라도 개발자의 글을 읽으면 그의 세상보기를 알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원저자 또는 개발자의 초기 글을 읽으려는 것은 ‘생각의 발원’을 이해하고, 내 생각을 창의적으로 개발하는 참고자료로 사용하기 위함이죠. -미위마인드, 생각 파트너 이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