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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온전한 자기(whole self) 본문

3. 코칭심리연구/코칭심리 탐구

하나의 온전한 자기(whole self)

생각파트너 이석재 2024. 2. 10. 17:35

현대심리학에서는 Self를 자기로 표현합니다. 대니얼 카너만은 자기를 기억하는 자기경험하는 자기로 구분했죠. 대니얼 시겔은 뇌의 특정 회로를 기반으로 한 자기가 있다고 가정하고 경험회로관찰회로로 구분했습니다. 김주환(2023)은 기억자아, 경험자아, 배경자아로 범주화했습니다(319쪽). 이러한 구분들은 자기가 인식하는 인식자원과 시간차원이 혼재된 개념화라고 생각합니다. 통합적 관점을 취하면서 이와 같은 범주화는 옥에 티네요.

 

아래 <자기(self)의 개념도>에서 보듯이 인식자원과 시간차원의 개념을 도입해 자기를 재구성하면, 결국 인식하는 주체는 하나입니다. 바로 하나의 온전한 자기(whole self) 뿐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의식 속에 떠오른 생각과 감정, 경험하는 행동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조망하고 알아차리는 것은 자기가 현재 경험한 것에 대한 인식입니다. 또 다른 자기가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자기가 작동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역할'이 다른 것이 아니라 인식자원과 시간차원의 '내용'과 처리하는 '프로세스'가 다른 것이죠. 따라서 여러 하위 자기가 있는 것으로 개념화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대화를 하는 주체는 자기입니다. 우리는 자기가 인식하는 내면의 목소리(inner voice)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내면의 목소리는 인식 주체인 자기의 의식에 떠오른 생각입니다. 내면의 목소리가 반복적으로 떠오르면서 자기와 충돌하는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부정적 사고(automatic negative thoughts: ANTs), 침투적 사고(intrucive thougjts), 반추적 사고(ruminative thoughts) 등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고는 병리적인 사고입니다.

 

온전한 자기 관점에서 명상은 인식자원과 시간차원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인식 내용으로부터 단계적으로 자유롭게 벗어나는 과정입니다. 또 자기인식에서 모든 인식 내용이 사라졌을 때 인식할 수 있는 온전한 자기에 대한 알아차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주의(attention)가 실행(doing)의 세계로부터 존재(being)의 세계로 향할 때, 뇌의 디폴트모드네트워크(DMN)가 작동하죠. 자기참조과정이 일어나는 신경망입니다. 주의가 온전히 자기 자신에게 집중된 상태이며 떠도는 마음(wandering mind)이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실행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존재중심의 삶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때 온전히 "나는 누구인가?"를 질문할 수 있습니다(이석재, 2020).

 

김주환(2023). 내면소통. 서울: 인플루엔셜.

이석재(2020). 떠도는 마음 사용법. 서울:플랜비디자인.

 

-코치올 생각 파트너 이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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