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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 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파트너 이석재 2018. 10. 17. 08:23

상담전문가, 컨설턴트, HRD전문가, 조직 리더로 코칭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이고 싶은 분들에게

코칭방법론을 학습해 보십시오. 코칭방법론을 알면, 코칭의 판을 짤 수 있습니다. 전문코치로서의 관점을 만들고, 그에 따라 현장의 요구에 맞게 코칭 전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맞춤형 코칭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효과성 코칭 워크숍은 '효과성'이라는 관점으로 개인, 팀과 조직을 통합적이며 시스템적으로 접근하는 '강점기반의 효과성 모델'과 개인코칭에 초점을 둔 '효과성 코칭 모델'을 토대로 코칭의 전과정을 설계하고 진단, 운영, 평가하는 코칭방법론에 대한 학습과정입니다. 나무와 숲을 모두 보는 것입니다.

 

코칭을 공부하는 동기는 개인별로 다양할 수 있다. 이미 직무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가 코칭에 관심갖고 공부하고자 하는 경우, 석박사 과정에서 코칭을 공부하고자 하는 경우, 현장에서 리더로 활동하면서 코칭 마인드를 갖추고 자신의 리더십 영향력을 더 키우고 싶은 경우, 최근 코칭이 화두가 되면서 이 분야에 대해 공부하면서 경력개발의 시작을 준비하고 싶은 경우 등이다. 어떤 동기를 가졌던, 코칭을 스킬 중심으로 접근하지 않기를 권한다. 스킬로서의 코칭을 보면, 수단과 도구에 제한적인 이해를 할 가능성이 높다. 숲은 보지 못하고 숲의 한 구석만을 보게 된다. 왜 특정 코칭스킬을 사용하는지, 그 근본에 대한 이해없이 스킬만을 사용하게 된다. 


혼자 공부할 수도 있고 관심있는 사람들과 학습 동아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이미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를 알고 있다면, 코칭 공부를 하면서 자문을 구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코칭 공부에 있어 정석은 없지만, 짚어 보면 좋을 과정이나 학습 활동을 구별해 보았다. 


1)코칭 철학과  코칭에서 본 인간관 등의 뿌리에 대해서 개관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코칭이 출현하게 된 배경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한다. 코칭은 다른 유사 전문분야와 어떤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는지를 살펴 본다. "코칭이 내가 갈 길인가?" 이런 질문도 해 본다. 

  

2)코칭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아메리카, 유럽, 호주 등의 코칭 분야 리더들이 수행하는 코칭 연구와 코칭 산업의 주제 동향을 면밀히 조사하고 분석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보원이 필요하다. 어디에 그러한 정보가 있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 지식사회에서는 정보검색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또한 빨리 많이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일단은 국내 현황을 살펴보자. 국내에서 진행되는 각종 세미나, 학술대회 등에 참가해 본다.


3)코칭전문가나 연구자의 글을 읽으면서 "그들은 코칭이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나? 코칭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생각하나?"를 찾아 본다. 코칭의  키워드를 찾아야 한다. 예전에는 글을 읽고 정리하였으나, 인터넷 시대에 자료를 정리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수 있다. 왜냐하면, 인터넷 공간에 이미 자료가 있기 때문이다. 자료를 정리하기 보다 글을 읽으면서 자신의 관점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좋다. 여기서 관점이란, 코칭에 대해 자신만의 호기심, 통찰, 인식을 종합해 보는 것이다. "내가 이 길을 간다면, 나는 어떤 코칭전문가가 되고 싶은가?"를 생각해 본다.


여기까지 왔다면, 코칭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해 본다.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과 실제 현장에서 진행되는 코칭을 비교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본다. 만일 코치로 활동하고 싶다면, 코치자격증을 취득하는 시도를 하는 것도 고려해 본다. 코칭에서 경청이 중요한 스킬이라면, "왜 경청을 해야하지? 경청의 작동 원리가 뭘까? 경청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뭘까?" 등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아 본다. 코칭 스킬을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스킬의 이론적 뿌리를 아는 것이다. 코칭 스킬을 많이 안다고 전문코치가 되는 것은 아니다. 코칭 훈련을 받는 중에도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계속 챙겨본다.


4)키워드를 찾은 다음에는 그 키워드들이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를 들여다 봐야 한다. 연관성을 찾기 위해서는 학술적인 지식, 코칭 경험, 현장 이슈 등을 활용한다. 이 대목에서 창의성과 직관, 인사이트가 필요하다. 연관성을 찾는다는 것은 달리 표현하면, 코칭의 개념 구성, 코칭의 작동 원리, 코칭의 프로세스 등에 대한 논리를 찾고 구성해 보는 것이다. 키워드들의 관계를 가지고 논리를 구성한 후, 


5)이 논리로 다시 현재 파악한 현상을 설명해 본다. 코칭의 현황을 해석해 본다. 이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코칭의 한계를 파악하고, 발전 내용과 방향을 설정해 본다. 


그 다음 단계는 6)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Big Picture Thinking이 필요하다. 흩어져 있는 낱개의 핵심 워드들을 실타래로 잘 엮고 다듬는다. 소위 connecting the dots을 한다. 코칭 스킬로 보면, 매의 눈, 헬리콥터의 관점, 조감도 등의 접근이 필요하다. 코칭이란 무엇인가? 코칭을 개념적으로 정의해 본다. 그 정의를 바탕으로 코칭의 프로세스를 만들어 본다. 코칭의 시작과 끝, 전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구성해 본다. 


요약하면,

 (1) 코치 자신의 관점 갖기(예, 코칭 철학, 코칭의 작동을 설명하는 핵심 기제, 코칭의 실행 원칙)

 (2) 코칭을 통해 코칭 대상자에게 제공한 코칭 효과에 대한 모델 갖기(예, 코칭 대상자의 리더십 효과성을 높이는 코치의 모델 정립하기)

 (3) 코칭의 전체 프로세스, 프로세스별 절차 만들어 보기

 (4) 코칭의 성과에 대해 정의

 (5) 코칭이 종료된 이후(또는 과정 중), 코칭 성과가 조직 성과향상과 조직변화로 나타나도록 필요한 틀을 만들기(예, 멘토링, 컨설팅 등의 전문성을 활용해 현장의 문제해결을 지원)


마지막 단계는 7)새로운 논리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개발하여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극복하기 위한 의지와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코치가 되고자 한다면, 코칭전문가는 두가지 모습을 갖추는 것을 권한다. 하나는 연구자의 모습, 다른 하나는 실무 전문가의 모습. 이론과 실제를 고루 갖춘 코칭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코칭 비즈니스를 키울 뿐만 아니라 코칭의 이론적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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