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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올
이번 주말에 '팀코칭 전략' 과정을 진행하고 나면, 2023년의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되는군요. 시간은 우리의 삶을 선택과 집중하도록 영향을 미칩니다. 때로는 밀도 있게 중요한 일과 긴급한 일을 챙기도록 자극을 주기도 하죠. 막상 연말이 되면, 시간을 귀하게 여기고 효율적이며 효과적으로 사용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집니다. -코치올 생각 파트너 이석재
지난 2017년 독일 드레스덴에서 강아지의 만남과 그들의 만남을 지켜보며 행복해 하는 사람들을 지켜보았다. 나는 그 순간을 사진에 담았다. 동물들은 과거나 미래에 살지 않는다. 그들은 오로지 현재에 산다. 우리가 경험하는 오감을 곤두세우며 현재의 삶에 충실하다. 그 모습을 본 인간은 신기한 눈으로 동물적 감각을 즐기며 기뻐하고 행복해 한다. 우리는 동물로부터 경험하는 미적 감각을 그림과 시, 음악과 춤, 노래 등에서도 느낄 수 있다. 우리가 동물처럼 과거와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현재에 몰입할 수 있다면, 우리가 체험하는 극한의 미적 감각과 행복은 어떤 모습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단지 그림을 보고 느껴서는 찾을 수 없다.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기법, 표현 정신, 그가 추구하는 삶의 의미와 가치..
요즘 교보문고의 책 배송이 쿠팡을 닮아갑니다. 어제 구입한 존 듀이의 '경험으로서 예술'이 오후에 배송될 줄 알았는데 더 일찍 새벽 배송으로 문 앞에 와 있네요. 화가, 그들은 누구인가? 이 책의 저자 듀이는 화가를 내면을 탐구하고 세상을 거칠게 보는 사람, 변화와 도전을 추구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감각과 감성을 캔버스에 표현하는 사람으로 봅니다. 그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몇 장의 샘플 원고를 보고 구입했습니다. 찾고 있던 책이 거든요. 또 다른 3권이 한 세트인 책을 추천받았는데요. 이 책을 읽고 예술에 대한 이해가 좀 더 깊어지면, 읽으려고 미뤘습니다. "이 두 권의 책은 내게 어떤 통찰을 줄 것인가?" -코치올 생각 파트너 이석재
생각 파트너는 알아가는 중입니다! 형식주의를 실천한 화가의 작품에 대해 공부를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화가가 사과를 그리는 경우, 그는 사과를 포함한 전체 그림의 대상을 보게 될 것이다. 그 전체는 아직 세부적인 사과 모습과 색채, 빛의 위치, 음영 등으로 나누기 전의 것이다. 이때 화가가 경험하는 예술적 감각과 감흥은 총체적인 것이다. 총체적인 것은 형식 (예; 선, 색채, 공간, 캔버스, 평면, 물감)으로 개념화되면서 캔버스에 구도로 표현된다. 이때 총체적으로 감각한 것과 캔버스에 옮겨지는 것은 얼마나 일치하는 것일까? 사과를 그리려고 하는데 물감이 흘러내린다면, 화가의 의도를 표현할 길이 없을 것이다. 물감의 종류와 배합이 그가 원하는 감각의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화가의 표현을 제약 할..
요즘 박상순 코치님이 진행하는 ‘얼렁뚱땅 미술사 뒷담화’에 참가해 아주 다양한 인사이트를 경험하고 있죠. 이 프로그램은 4개의 제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목에서 시사하듯 미술사의 뒷담화를 통해 ‘관점 전환’을 느끼고 개인 삶이나 일터에서 활용하고 의미를 탐구하는 노력을 할 필요성을 자각합니다. 어제는 '3강. 하나에서 여러 개로'가 있었죠. 화가가 하나의 시선(관점)에서 여러 시선을 갖고 사물의 실재를 화폭에 담습니다. 이 노력은 그림의 표현에 획기적인 변화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피카소의 그림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한 예로 중세시대, 르네상스 때의 그림과 피카소의 그림을 비교해 보세요. 피카소의 그림을 이해하세요? 이해보다 어떤 느낌을 갖게 되나요? 그 느낌은 이전 시대의 그림에서 느..
지난 2014년 1월 책의 주요 내용을 '효과성 코칭 워크숍: 개인코칭 & 조직코칭' 과정으로 구성해 일반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때 생각 파트너가 개발해서 코칭 고객(코칭 대상자)과의 라포 형성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네이밍코칭(naming coaching)'을 소개했습니다. 코칭 고객의 이름은 주로 그의 조부나 부모가 만들어 준 것입니다. 고객의 존재에 대해 윗분이 부여하고 싶은 깊은 의미와 자녀의 성장에 대한 소망을 담은 것이죠. 이러한 이름은 사회심리학에서 보면, 사회적 자기(social self)에 해당합니다. 자기 이외의 사람들에 의해 존재가 정의되는 것이죠. 생각 파트너는 코칭 고객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의 본래적 자기, 사회심리학에서 개인적 자기(personal self)에 대한 ..
인상주의가 출현하면서 화가들은 비로소 삶의 주체가 되었다. 본인 스스로 가치 있고 의미충만한 예술적인 삶을 구성하고 실현해야 한다. 그런데 도전적이며 창의적이어야 하는 자발적 요구가 고통이다. 내면의 잠재성을 자각하고 끌어내는 고통, 그 고통이 없다면 화가라는 존재도 없다. 그들의 작품은 내면을 후벼 판 고통의 결과물이다. 그러나 종국에 작품은 고통이 아니라 존재의 표현이어야 한다. 진정한 화가가 된다는 것은 훌륭한 작품인 결과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체험하는 밀도를 말하는 것 아닐까? 생각하건대 진정한 코치되기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 “모네, 당신도 코치다.” -코치올 생각 파트너 이석재 https://thinkingpartner.co.kr
요즘 중세부터 현대까지 미술사를 공부하죠. 인간이 만드는 변화, 화가들의 노력을 보려고요. 사회학자들은 어떤 시각을 갖고 있을까? 코치의 시각에서 본다면, 어떤 통찰을 얻을 수 있을까? 영하 기온이라서 커피와 한잔 하면서 읽어봅니다. 어제 교보문고에서 주문했는데 오늘 2시30분에 배달되었네요.~^^ -코치올 생각 파트너 이석재 나무위키가 007 시리즈의 예고편 이미지를 제대로 선택했다. 감히 시청자를 향해 총을 쏘다니 도발적이다. 그래도 엄격한(?) 영화 검열을 통과했다. 사실 시청자가 총을 맞고 죽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시청자들은 ‘총 맞은 것처럼~‘ 영화속으로 빠져든다. 집단 최면에 걸린 것이다. 이 장면에서 5초 동안 눈을 감고 그 다음부터 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다음 시리즈가 ..
코칭심리학은 코칭의 작동 원리를 심리학 이론과 접근 방법으로 설명하는 심리학의 새로운 전문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에 코칭이 도입 후 코칭 현장에서 심리학 기반의 코칭 접근과 활동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그들은 연역법에 기초한 코칭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 그럼 고유한 코칭이란 무엇인가? 코칭의 본래적인 논리는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코칭 현장에서 일어나는 코칭 활동을 귀납법적으로 탐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존의 코칭심리학은 주로 코칭 현상을 심리학 이론과 방법으로 탐구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일 코칭심리학에서 사용되는 이론을 광의적으로 수집해 코칭 시각에서 분석해 본다면, 어떤 논리 틀(coaching framework)이 있을까? 이에 대한 탐구는 기존 코칭심리학..
이 책의 제목은 글의 내용을 왜곡시키고 있다. 자기 개발서의 특징이지만 '최고'라는 단어는 마케팅적 의미를 담고 있다. 원제는 Personality isn't permanent: Break free from self-limiting beliefs and rewrite your story. 성격을 바꿀 수 없다는 통념에 묶이지 말고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만들라는 것이다. 그러니 저자의 생각을 반영한다면 '진정한 변화는 어떻게 만드는가' 정도이다. 이 책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보면, '변화는 OO이다'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빈칸을 완성하는 단어는 삶을 대하는 태도이며 주체성을 반영한 것이다. 나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변화는 선택이다'이라는 것이 책의 요지라고 생각한다. 선택에 방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