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ptive Coaching 책 추천

코칭 관련 원서를 집중적으로 사서 읽을 때는 효과성 코칭을 개발하는 관점에서 인사이트를 얻는데 초점을 두었지요. Adaptive Coaching(어댑티브 코칭; 적응형 코칭; 맞춤형 코칭)을 읽을 때 저자의 관점보다 내 관점을 더 앞세웠습니다. 코치로 활동하면서 그들의 생각을 실행하는 것보다 내 생각을 키우고 실행하는데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제 책장에서 지난 책들을 끄집어내어 온전히 그들의 관점을 취해 다시 읽어 봅니다. 초심자의 마음으로 말이죠.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고객의 요구에 맞춤형 코칭을 전개하는 내용을 소개하죠. 얼핏 칼 로저스의 내담자중심 상담접근을 기초로 한 코칭 아닐까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무관합니다. 오히려 ‘adaptive’한 코칭의 시작부터 종료까지를 일관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adaptive 한 접근을 하기 위해 코치가 취할 코칭 틀, 코칭 접근과 스킬, 도구들을 찾아서 정리하는 것이 공부 거리라고 생각합니다.

 

Adaptive 한 코칭이 성과 향상을 가져온다는 논리가 코칭의 핵심을 다룬다고 볼 수 있을까요? 글쎄요… 그래도 하나의 관점에서 논리 전개를 탄탄하게 했다는 면에서는 일독을 강추할 만한 보기 드문 책입니다. 또 흔히 알고 있는 코칭 개념과 스킬들을 adaptive coaching 관점에서 상세하게 설명하는 데 이 점이 유익합니다. 코칭에 입문 한다면 가이드 북으로, 자신의 코칭을 되돌아보고 싶다면 좋은 가늠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책의 2003년 첫 판을 두 번 읽었는데요. 또 읽기를 잘했습니다.

 

-미위마인드, 생각 파트너 이석재

 

10/26

Adaptive Coaching에서 주목할 점은 1)저자들도 강조하는 코칭 프레임워크(coaching framework)를 가질 필요성, 2)코칭은 다른 도움주기 솔루션들과 차별적인 coaching context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adaptive approach가 필요하다는 점, 3)코칭대상자의 변화는 그의 절박감과 관련이 높다는 점이죠. 다음 주면 올해의 개인코칭을 모두 마칩니다. 그간의 코칭과 공부방, 효과성 진단도구 운영 등에서 어느 정도 참가자의 need와 context를 고려하는 어댑티브 접근을 했는 지를 돌아봅니다.

 

-미위마인드, 생각 파트너 이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