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심리학을 공부하는 코치의 관점

인간의 정신건강 이슈에 대한 관점이 부정적이며 치료적이었던 Freud의 정신분석학에서 긍정적이며 치유적인 Rogers의 내담자 중심, 인간 중심의 심리상담과 치료로 발전했다. 이후 해결중심 단기치료, 수용전념치료 등 새로운 접근도 계속 출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종래 상담/치료자와 내담자의 관계가 전문가와 비전문가 구도에서 상호협력 관계로 바뀌었다. 상담과 심리치료 전문가들은 내담자의 과거 경험에서 상처를 보더라도 현재의 삶을 건강하게 사는데 유용한 심리적 요소를 찾아내 내담자가 긍정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다.

 

최근 새로운 전문영역으로 관심받는 코칭은 어떤가? 요즘 심리상담과 치료의 인간관과 유사하지만, 코칭은 코칭대상자가 처한 삶의 맥락과 목표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강조한다. 또 목표를 이루는 해법을 코칭대상자가 찾도록 돕는다. 코칭대상자를 삶의 전면에 세운다. 그가 원하는 삶을 구상하고 이루려는 열망과 해법을 스스로 찾고 주도해 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코치는 코칭대상자와 상호협력관계에 있지만,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상담과 심리치료 이론을 공부하지만, 기존 이론을 그대로 코칭에서 받아들이고 활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코치의 역할이 상담이나 심리치료 전문가와 다르기 때문이다. 코칭심리학 공부방에서는 상담과 심리치료를 포함해 심리학적 접근 전반을 코치의 역할 관점에서 탐구한다. 코칭학을 키우는 논리와 경험적 증거를 찾는 공부하기 위함이다. 코치가 코칭의 실행자이며 증거기반코칭의 연구자로 성장할 필요성을 잘 알기 때문이다.

 

-미위마인드, 생각 파트너 이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