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코칭심리연구/코칭노트

희망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생각파트너 이석재 2026. 2. 27. 12:18

문득 지난 2010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났다.

팔과 다리가 없는 희망전도사 닉 부이치치(Nicholas James Vujicic, 27)가 한국을 찾아왔다. 그는 서울 서빙고동에 있는 온누리교회에서 희망을 이런 말로 전했다.

 

"누구나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다른 사람이 될 필요가 없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왠지 아십니까?) 누구나 있는 모습 그대로 쓰임이 있기 떄문입니다. 이것을 꺠달아 나를 보고 희망을 껴안으세요."

 

이 강의가 있던 날 다른 한편에서 안타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행복 전도사 방송인 최윤희씨(63)가 7일 남편과 함께 숨진채 발견되었다는 소식이다. 심장질환 등의 지병으로 인한 700가지 통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우울증과 비관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그의 유서 일부이다.(조선일보 2010.10.9에 소개된 글)

 

"2년 동안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많이 지쳤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붙잡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추석 전주에 의사가 폐에 물이 찼다고 선고했습니다. 숨쉬기가 힘들어 응급실에 실려갔고 이번엔 심장에 이상이 생겼어요. 더 이상 입원해서 링거를 주렁주렁 매달고 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 그동안 저를 신뢰하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 또 죄송합니다. 그러나 700가지 통증에 시달려 본 분이라면 저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나는 이 이야기를 접하면서, 희망을 행복으로 연결시켜줄 수 있는 고리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하였다. 네이버 사전에서 희망을 검색해보았다.

 

희망 [希望]  [명사] 1. 앞일에 대하여 어떤 기대를 가지고 바람. 비슷한 말 :기망8(冀望)기원8(冀願)희기1(希冀)희원ㆍ2. 앞으로 잘될 수 있는 가능성.

 

현재 일어나지 않은 미래, 앞날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는 데, 그 기대란 앞으로 잘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다. 가능성은 기대하는 것이 실제로 일어날 기회에 대한 믿음이다. 즉, 확률적인 개념이다.

 

내 자신이 긍정적인 기대를 희망으로 가지고 있는 데, 그 기대하는 것의 발생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사건들이 주위에서 빈번히 일어 난다면, 긍정적인 기대에 대한 믿음은 점점 작아질 것이다. 어떤 것들이 그러한 믿음을 작게 만들까?

 

고통, 증오, 미움, 불신, 배척, 오해, 미련, 집착, 왜곡, 욕심, 이기심, 모함, 시기, 질투, 절망, 좌절, 포기, 불안, 공포, 염려, 야욕, 닫힌 마음, 소심함, 우울 ...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고 최윤희씨가 그동안 우리에게 전해 준 삶의 지혜와 그의 선택은 희망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희망을 행복으로 연결시키는 고리, 무엇일까?

희망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희망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이것이 희망을 행복으로 연결지는 고리라고 생각한다.

 

희망을 어떻게 관리하지?

이 해답을 찾는데는 코칭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