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Picture Thinking
1. 처음 코칭을 공부할 때 HR 컨설팅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시각에서 기존 코칭 프로그램을 들여다보았죠. 코액티브 코칭, NLP, 아들러니안 코칭, 마스터풀 코칭, Behavioral Coaching 등을 말이죠. 이러한 접근을 통해 각 프로그램들이 놓치고 있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개별 프로그램에 집중하면서도 한발 뒤로 물러나서 전체를 보는 것입니다.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것입니다. 답을 찾을 수 없다면 관련 외국 코치에게 질문하는 것이죠.
2. 큰 그림이 잡히면 이제 내 것을 디자인합니다. 나만의 코칭 프레임워크를 개발합니다. 효과성 코칭(Effectiveness Coaching)의 개발은 여러 탐구와 질문, 큰 그림 사고의 활용을 통해 도출된 것이죠. 실증적인 방법론으로는 Charmaz의 Constructing Grounded Theory를 따랐습니다.
3. 나만의 코칭 프레임워크를 짜면서 마스터풀 코칭을 창안한 로버트 하그로브 코치에게도 여러 질문을 했었죠. 그와 나는 코칭 접근이 아주 유사하죠. 나는 그가 출간한 모든 책을 구입해 공부했고 워크숍에도 참가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그가 관점 전환에 대한 중요한 팁을 내게 요청했을 때 그동안의 감사에 대한 인사로 어제 아낌없이 응답했고, 감사 인사를 받았죠. 아마도 그는 관점 전환의 시각에서 자신의 마스터풀 코칭을 다시 들여다볼 것입니다. 통찰의 순간이 있을 때 자기만의 코칭 프레임워크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그렇게 할 것입니다.
4. 코치는 자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인생 개념은 무엇인가?” 여기서 인생 개념이란 세상을 보고 해석하는 기본 개념이며 많은 생각을 관통하는 중심이죠. 따라서 논리적 틀의 핵심 개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경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여러 핵심 개념이 있다는 것이죠. 또 자기만의 핵심 개념에 묶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열린 마음, 유연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