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20 효과성 코칭 워크숍-조직코칭에 대한 셀프 피드백

코칭에서 많은 용어들이 사용됩니다. 경청, 질문 등 소위 스킬이라는 것이죠. 이 개념들이 코칭에 왜 필요할까요? 개념과 기능을 명확히 정의하지 않으면, 그 개념들이 내재화되기 어렵습니다. 코치로서의 성장은 학습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보다 경험과 내재화에 의해 이루진다고 생각하죠. 즉, 학습한 것이 자기 것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개념이 명료하게 정의되어야 하죠. 사람마다 자기의 인식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일한 교육 내용을 듣지만, 사람마다 그 내용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방식이 다르죠. 이 다름은 개념에 대한 정의를 바라보는 시선과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죠.

어떻게 하면, 이러한 인식 차이를 좁힐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내용의 체계화입니다. 체계화는 강의 전달자의 책임이죠. 교육내용에서 사용되는 개념들이 상호 연계되는 논리성이 구축되어 있어야 합니다. 흔히 connecting the dots가 논리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이론입니다. 개념을 학습하지만, 사실 이론이라는 논리 틀로 현상과 그 현상을 설명하는 개념들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죠. 이때 학습자의 입장이 중요합니다. 자기의 시선과 관점에서 그 이론을 보려고 하면, 내용 파악이 어렵습니다. 자기 것을 내려 놓고 이론의 시선과 관점을 가지려고 해야 하죠. 흔히 beginner mind라고 하죠. 강의장을 들어갈 때 초심자와 같은 마음의 자세, 마인드셋을 갖고 참여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과정 중에 계속 혼란을 겪게되죠. 강의 내용과 자신이 알고 있는 것 간의 인식 차이를 좁히느라 머리가 복잡합니다.

“알고 있는 것을 내려 놓으세요.” 과정의 내용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히 과정의 논리 틀에서 다루는 주제를 이해하려고 해야 합니다. 강의장 밖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학습한 것을 비교하는 성찰의 시간을 가져 보세요. 그리고 다음 날, 그 차이에 대해 질문해 보세요. 강의장에서 하려면, 자신의 인식체계에 묶이지 말고 전달자의 입장과 왜 그 개념을 강의 내용과 같이 정의하고 다른 개념과 연계하여 체계화했는지를 질문하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 전달자의 시선과 관점, 코칭을 보는 논리적 틀을 학습하는 것입니다. 마치 학습자가 자신의 사고체계를 구축하려고 하는 것처럼, 그의 것을 배우는 것이죠.

학습에는 도깨비 방망이가 없습니다. 어느 순간 뚝딱하며, 새로운 사람으로 변신할 것으로 생각도 상상도 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학습은 절대로 그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차근히 자신의 경험으로 축적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fast-track은 없습니다. 자신의 마음 자세와 노력이 바로 fast-track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달자의 개념 체계를 완전히 이해하면, 그때 그 이해가 자기 것이 됩니다. 자신의 시선과 관점을 내려놓는다고 해서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체면이 구겨지거나 하는 것은 아니죠.

코치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스킬에 너무 무게를 두지 않기를 바랍니다. 코칭의 눈을 먼저 갖고,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의 틀을 정리하고 난 후에 그것을 갖고 세상과 소통할 때, 그때 스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킬은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시선과 관점을 다듬는 도구일 뿐입니다. 나의 시선과 관점이 탄탄하지 않은 데 스킬만을 갖는다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교학상장은 교육장에서 질문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을 받으면, 무엇에 대해 궁금해 하는지와 질문에 담긴 개념의 시선과 관점의 속성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도전은 내가 사용하는 용어들을 더 정교하게 개념화하고, 개념들을 연계하고 체계화시켜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강의를 할 수 있을테니까요. 매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부족함을 깨닫습니다. 과정 참가자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그 깨달음을 각성시켜주죠. 강의를 한다는 것은 큰 선물입니다. 더 나은 내가 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죠. 2015년에 효과성 코칭 워크숍을 시작했는데, 잘 한 일 중에 하나입니다. ^^ 7월 과정에도 오신다고 해서 감사합니다. http://thinkingpartner.co.kr/?page_id=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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